▲ 사진=KB국민은행

[미디어펜=이동은 기자] KB국민은행은 베트남에 현지 통화인 동(VND)으로 직접 송금할 수 있는 'KB 베트남 동(VND) 바로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전까지 베트남으로 보내는 해외송금은 미국 달러화(USD)로 송금해야 했다. 이 경우 베트남에서 동으로 재환전해야해 두번의 환전 과정에서 수수료도 두번 내는 불리함이 있었다.

이번 서비스 출시로 베트남 현지에서도 단일 환율이 적용돼 해외송금 고객에게 보다 저렴한 송금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민은행은 현지 송금 중계 전문은행이 베트콤은행(Vietcombank)과 제휴해 중계·지급 수수료를 포함한 현지 수수료도 약 4000원 수준으로 낮춰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 베트남 동(VND) 바로송금 서비스 시행을 통해 국내 거주 베트남 근로자, 교민과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에 보다 쉽고 편리한 송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해 경쟁력 있는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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