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형마트의 분석 결과 4인 가족 기준 주요 제수 용품 27가지에 총 22만 5240원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업계등에 따르면 올해 추석은 지난 1976년 이후 38년만에 맞이하는 가장 빠른 추석으로 사과와 배 같은 과일의 경우 제대로 익지 못해 가격이 지난해 비해 올랐다.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가 조사한 ‘차례상 차리는 데 필요한 35개 품목의 구입 비용(6~7인 기준)’ 따르면 서울 지역 전통 시장은 26만1669원으로 시중 마트의 33만9572원보다 약 7만8000원 저렴했다.

특히 강남·서초·서대문구의 시장은 평균 28만원대로 전체 평균보다 높은 수치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반대로 강북·노원·영등포구 시장은 20만원대로 낮은 가격을 기록했다.

서울 추석 차례 비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울 추석 차례 비용, 비싼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고” “서울 추석 차례 비용, 올해는 허리띠 졸라매야겠네” “서울 추석 차례 비용, 작년보다 비싼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