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국내 다문화가정 자녀의 글로벌 세계관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6일부터 6박7일간 싱가포르에서 ‘2019년 다문화자녀 글로벌 문화체험’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 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이번 체험단은 부모 출신국가, 글로벌 인재능력 및 신청사유 등을 고려해 선발된 중·고등학생 다문화자녀 20명과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의 대학 장학생 10명으로 구성됐다.

체험단은 아시아 대표 다인종·다문화 국가인 싱가포르 명소를 찾아 역사·문화·생태를 탐방하고 우리은행 싱가포르 지점 견학을 통해 싱가포르와 아시아 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올해 아시아 대학 순위 2위, 세계 대학 순위 11위에 선정된 싱가포르국립대학을 방문해 현지 한인학생회 대학생과 싱가포르 다문화교육 정책에 대한 질의응답과 상호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싱가포르국립대학교 한국문화 동아리인 KCIG(Korean Cultural Interest Group)와 한국에서부터 준비한 탈춤, 태권도, K-pop댄스 등의 공연을 선보이고 문화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올해 여섯 번째로 진행된 ‘다문화자녀 글로벌 문화체험’은 국내 다문화가정 자녀의 글로벌 세계관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왕복 교통비, 숙식비용과 문화체험비용 등의 경비 일체를 지원한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우리 다문화 청소년들이 싱가포르 문화체험을 통해 글로벌 세계관을 함양하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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