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올해 상반기 삼성생명의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4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삼성화재는 2019년 기업설명회(IR) 발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7566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1조4459억원)에 비해 6893억원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5월 삼성전자 지분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622억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신계약 APE(연납화 보험료)는 올해 2분기 663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6582억원)에 비해 0.8% 늘어났다. 

이 가운데 이익기여도가 높은 보장성 신계약 APE는 4304억원에서 4836억원으로 12.4%가 증가했다. 

장래 이익의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계약 가치는 올해 2분기 358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2556억원)대비 40.2% 증가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로 보장성 상품 판매 활성화를 통한 영업 호조에 따른 결과다.

또한 총자산은 301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으며 자본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도 304%에서 352%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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