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김가연 임요환, 패륜적 악플러 고소 91건...어디 사는 누가? '경악' 

배우 김가연이 '택시'에 출연해 악플 고소건에 대해 심경을 털어 놓았다.

김가연과 남편 임요환은 26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의 '트러블 메이커' 특집 1탄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가연은 이날 MC 오만석은 "김가연이 악플계의 잔다르크라는 별명이 있다"라고 하자, "임요환과 처음 열애설이 터졌을 때 당시 임요환이 인기가 많았기 때문에 악플이 있었다. 인신공격성은 아니었지만 가만히 놔두니 없는 소문도 만들어내고 눈덩이처럼 불더라"라고 운을 뗐다.

   
▲ '택시' 김가연 임요환 악플러 고소/사진=방송화면 캡처


김가연은 이어 "딸이 지금 19살이다. '임요환이 김가연과 결혼하는 이유는 딸 때문이다'는 욕이 있더라. 딸이 그걸 본다고 생각하니까 고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요환은 "패륜적인 악플이 참기 힘들었다. 그래도 나는 고소를 실행에 옮기지 못했는데 가연씨는 실행에 옮기더라"며 악플계의 잔다르크가 된 사연을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김가연은 "처음 고소를 했을 땐 악플러들의 대부분이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일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없었다. 10대는 고등학생 두 명 있었다"고 말했다.

김가연은 "80여건을 고소했고, 최근 11명을 추가해 91명이 됐다"며 "그 중 결과처리가 된 건 40여건이다. 2명을 뺀 나머지는 모두 성인이다. 직장인, 대학생, 집에 계시는 분 등으로 20~30대가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김가연은 "분포도가 지역별로 나뉘었다. 인천, 부천, 강릉, 대구에 밀집됐다"며 "특별히 연관된 지역이 아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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