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는 추석 동안 ‘영업’…백화점은 이틀씩 ‘휴점’

추석 연휴기간 주요 백화점들은 추석 당일과 전후로 이틀씩 휴점을 결정했지만 대형마트는 대부분 정상 영업한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다수 대형마트들은 추석 당일을 포함한 연휴기간에 정상적으로 영업하지만 주요 백화점들은 추석 연휴 기간동안 이틀씩 휴점한다.

   
▲ 홈플러스 제공

◆ 대형마트, 추석 당일 빼고 정상 영업

이마트는 전국 151개 점포 가운데 수요 휴무를 적용받는 31개점을 제외하고 모두 연휴기간 내내 영업한다. 다만 추석 당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영업시간이 단축된다. 추석 당일 쉬는 점포는 서울 천호, 명일, 이수점과 경기 일산·파주점 등이다.

홈플러스는 139개 점포 가운데 127개 점포가 연휴 내내 개점하며 경기 의정부점과 서울 강동점 등 12개점이 추석 당일에 쉬기로 결정했다.

롯데마트도 전국 109개 점포 가운데 서울 행당역점, 경기 의정부점 등 13개를 제외한 96곳에서 정상 영업한다.

◆백화점, 추석 전후로 대부분 이틀간 휴점

신세계백화점은 추석 전날인 7일부터 이틀간 휴점한다. 기존에는 명절 당일과 그 다음날 정기휴무을 했으나 전통시장과 중소상인들을 위해 추석 전날 제수용품 수요를 양보하기 위해 정기휴점일을 명절 전날로 변경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추석 당일인 다음달 8일부터 2일 동안 문을 닫기로 했다. 다만 킨텍스점과 충청점의 경우 하루씩 앞당겨 7·8일에 휴점할 예정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추석 당일인 8일과 9일 이틀간 휴점하기로 결정했다. AK플라자는 구로본점·분당점·평택점은 8일과 9일, 수원점·원주점은 7일과 8일 휴점한다.

반면 롯데백화점은 추석연휴 휴점 일정을 확정짓지 못했다. 지난해의 경우 점포별로 휴점일을 달리 했으나 올해의 경우 휴무 점포나 날짜 등을 아직 결정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