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조국 후보자를 비롯해서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장관급 후보자는 모두 7명이다. 후보자 7명의 평균 재산은 37억9000만원이며 집을 두 채 가진 사람은 4명이었다.

15일 주요언론 보도에 따르면 국회 검증대에 오를 장관급 후보자 7명 가운데 2주택자는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후보자,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후보자, 이정옥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 등 4명이다.

이 중 이정옥 후보자는 지난 2017년 12월 서울 목동의 한 아파트를 계약했는데 이듬해 2월 23일 등기를 마치면서 곧바로 해당 아파트에 전세를 줬다. 아파트 구입 후 한 번도 실제로 거주하지 않은 것이다.

매매가 이뤄진 지난 2017년은 부동산 광풍을 잡기 위해 투기지역 등을 지정하는 등 잇따라 대책을 내놓던 때라 갭-투자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또 후보자들 평균 재산은 37억9000만원이다.

최기영 후보자가 106억원대로 가장 많고 조국 후보자는 56억원 남짓으로 두 번째, 한상혁 방통위원장 후보자가 7억5000만원으로 가장 적다.

다만, 한 후보자는 액면가 3000만원어치의 비상장주식을 보유 중이라고 신고해 매수 시점과 과정이 청문회 쟁점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