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가 일부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의 특허권 침해 여부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ITC는 삼성전자 다기능 에뮬레이터 특허권 침해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ITC는 이번 조사에 대해 “지난달 12일 미국 다이내믹스의 제소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다이내믹스는 “특허권을 침해한 다기능 에뮬레이터가 탑재된 특정 모바일 기기를 미국에 수출하거나 미국 내에서 판매하는 것은 관세법 337조 위반”이라며 “해당 제품의 미국 내 제한적인 수입배제 명령, 특허침해 중지 명령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ITC는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관련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통상 조사 개시 이후 45일 이내 조사 완료 목표일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ITC의 시정조치는 발령 후 60일 이내에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정책적 이유를 들어 불허하지 않으면 효력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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