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삼시세끼 산촌편'이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각자 개성 있는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 세 여배우의 케미스트리에 특급 게스트 정우성의 멋짐이 더해지니 2회만에 전작 '강식당' 최고 시청률을 넘어섰다. 

17일 방송된 tvN 예능 '삼시세끼 산촌편' 2회는 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7.8%(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지난주 첫 방송 때의 시청률 7.2%보다 0.6%포인트 상승했을 뿐 아니라 전작이었던 '강식당 2, 3'의 최고 시청률 7.7%('강식당2' 1회, 5월31일 방송)도 벌써 제쳤다.

이렇게 '삼시세끼 산촌편'의 초반 높은 인기를 견인하는 것은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염·세·담)의 저마다 통통 튀는 매력이다. 성격 급한 맏언니 염정아는 메인 셰프를 맡아 부족한 요리실력에도 당당하게 매 끼니를 책임(?)진다. 윤세아는 정돈된 살림꾼으로서 긍정적인 에너지로 활기를 불어넣고, 박소담은 선배들 잘 챙기는 친화력 좋은 막내이자 남다른 먹성으로 눈길을 모은다.

   
▲ 사진=tvN '삼시세끼 산촌편' 방송 캡처


이날 2회 방송에서는 첫 손님으로 찾아온 정우성이 감자캐기, 불피우기, 삼겹살 굽고 멋지게 먹기, 설거지 하기, 소시지 굽기, 멧돌로 원두 갈아 모닝 커피 내리기, 샌드위치 또 멋있게 먹기 등을 선보였다. 염·세·담과 격의없이 어울리는 정우성의 모습은 연기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예능적 매력을 대방출하며 프로그램에 활력소가 되기에 모자람이 없었다.

'삼시세끼' 시리즈에서 처음 시도된 여성판의 신선함이 더해진 '산촌편'은 인기가 일찍 궤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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