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류현진의 13승 도전 무대가 된 LA 다저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경기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류현진은 18일 오전 8시 20분(한국시간)부터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선 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12승 2패(평균자책점 1.45)를 기록 중인 류현진은 13승을 노린다.

다저스는 작 피더슨(우익수)-맥스 먼시(2루수)-저스틴 터너(3루수)-코디 벨린저(중견수)-코리 시거(유격수)-맷 비티(좌익수)-에드윈 리오스(1루수)-러셀 마틴(포수)-류현진(투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애틀랜타 선발이 우완 마이크 폴터네비츠인 것을 감안해 좌타자들이 대거 나서는 것이 눈에 띈다.

   
▲ 사진=LA 다저스 SNS


류현진은 러셀 마틴과 다시 배터리를 이룬다. 앞선 두 경기에서는 신인 포수 윌 스미스가 류현진의 볼을 받아줬는데 3경기만에 마틴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마틴과 17경기에서 배터리를 이뤄 평균자책점 1.46(111이닝 18자책점)의 호성적을 냈다.

류현진이 상대해야 할 애틀랜타 타선은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중견수)-오지 알비스(2루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조시 도널드슨(3루수)-애덤 듀발(좌익수)-찰리 컬버슨(우익수)-타일러 플라워스(포수)-아데이니 에체바리아(유격수)-마이크 폴터네비츠(투수)로 구성됐다.

전날 선발 명단에 없었던 듀발과 컬버슨이 라인업에 가세했다. 특히 우타자 듀발은 시즌 타율은 2할5푼이지만 좌완 상대 타율이 3할7푼5리나 돼 류현진 맞춤형 선발 기용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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