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첫 선발 출전에서 시즌 첫 골을 놓고 도움도 2개나 올리며 대폭발했다.

황희찬은 18일 새벽(한국시간) 오스트리아 NV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4라운드 SKN 장폴텐과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풀타임을 뛰며 1골 2도움 맹활약으로 잘츠부르크의 6-0 대승을 이끌었다. 잘츠부르크는 개막 4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황희찬은 전반 30분 얼링 브라우트 홀란트의 선제골에 도움을 기록했고, 전반 38분에는 왼발 슛으로 골을 터뜨려 자신의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후반 24분에는 팀의 6번째 골이 된 세쿠 코이타의 쐐기골에 또 도움 하나를 추가했다. 

   
▲ 사진=잘츠부르크 SNS


이로써 황희찬은 이번 시즌 초반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며 확실하게 주전 자리를 굳히고 있다. 

황희찬은 앞선 리그 세 경기에도 출전했으나 모두 교체 출전이었고, 선발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1라운드 라피트 빈과 원정에선 교체 투입 후 28분을 뛰며 도움 1개를 올렸다. 2라운드 마테부르크전에서는 17분밖에 못뛰고 공격포인트도 올리지 못했다. 3라운드 볼프스베르거전에서는 28분 활약하면서 도움을 2개나 올렸다.

이날 1골 2도움을 더해 황희찬은 리그 개막 후 4경기에서 1골 5도움을 기록했다. 컵대회 1라운드 파른도르프전서도 도움 1개를 올렸으니 시즌 도움 수는 6개나 된다. 

특급 도우미 역할뿐 아니라 첫 골맛까지 본 황희찬의 앞으로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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