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장성규가 대세 방송인으로 떠오르며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자 우쭐해(?) 자신의 라이프 스토리를 공개하고 "건강한 또라이가 될게요"라는 다짐을 전했다.

장성규는 1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 나이가 늦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좋은 장성규 스토리'라는 타이틀을 달고 늦깎이 아나운서가 된 과정, 프리랜서 선언 후 대세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인생사를 압축 요약해 올렸다.

게시물은 장성규가 수능 3수로 대학에 입학해 곧바로 공무원 시험과 회계사 공부에 매달린 학창시절, 노량진 독서실 총무로 7년간 수험생활을 한 얘기, 28살 늦은 나이에 MBC 아카데미에 등록해 신입사원 프로그램에 도전하고 5위로 최종 3인 선발에 탈락한 과정, JTBC 1기 아나운서로 발탁돼 꿈을 이룬 후 '선을 넘는 사람'이 된 모습을 일목요연하게 풀어놓았다.

   
▲ 사진=장성규 인스타그램


장성규는 "요즘 회자되고 있는 내 스토리. 난 내 인생에 큰 기대가 없었는데 왜 이리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길까. 이거 다 내 것이 아닌 것 같다. 지금 받고 있는 과분한 사랑 어떤 식으로든 갚을 테니 기다려주세요"라고 전하며 '#건강한#또라이가#될게요'라는 다짐까지 했다.

이보다 앞서 장성규는 1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과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 잇따라 출연했다. 5개월 만에 '아는 형님'에 장티처로 복귀해 특유의 익살스런 진행 솜씨를 다시 발휘했고, '전지적 참견시점'에서는 자타공인 '관종'의 면모를 드러내 연이어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이날 방송 출연 후 장성규의 이름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등에 한동안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에 장성규는 인스타그램에 실검 화면을 캡처해 올리고 "장성규 신드롬이다. 실검 장악은 물론 '전참시'와 '아형'의 연관검색어도 장성규가 첫번째다"라고 자축했다.

그런가 하면 "그 기념으로 선플과 악플을 엄선해보았다"며 실제 선플과 악플을 캡처해 올리고 자필로 댓글을 달아 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그는 "장성규씨 개그 좋아하시는 분들 유튜브 워커맨 꼭 보세요. 진짜 웃겨요"라는 선플에는 하트를 그려 응답했고, "장성규 겁나 웃기네" 선플에는 '겁내디마(겁내지마)'라는 댓글을 썼다. "비호감스타일, 매너가 별루임"이라는 악플에는 '님이?'라고, "얜 너무 건방짐. 오래 못갈 스타일"에는 '너 며쌀이냥(너 몇살이냐)'는 애교스런 위협성 댓글로 맞대응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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