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파노 지오반노니, 장 줄리앙 등 전문가 협업해 브랜드·디자인 정체성 강조
   
▲ SPC그룹이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분야 대회인 '2019 레드닷 디자인어워드'에서 총 6개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사진=SPC그룹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SPC그룹이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분야 대회인 '2019 레드닷 디자인어워드'에서 총 6개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상한 분야는 모두 제품디자인부문으로 파리바게뜨의 '프레쉬데일리밀크', 파리크라상 '선물류 패키지', 티트라 '선물상자', 배스킨라빈스 '리뉴얼 패키지', 던킨도너츠 '롱비치블루', SPC삼립 '육식본능' 등 6개 제품이다.

이중 파리바게뜨의 우유 제품인 '프레쉬데일리밀크'는 프랑스 삽화가인 '장 줄리앙'과 협업한 패키지로 파리바게뜨 고유의 색채와 장 줄리앙의 자유분방한 삽화가 '빵과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는 우유'라는 제품 특성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배스킨라빈스는 스테파노 지오반노니와 협업한 리뉴얼 패키지로 수상했다. 아이스크림콘을 손에 들고 마치 강강술래를 하듯 손을 잡은 모습을 형상화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을 강조했다. 

SPC삼립도 육가공품 간편식 브랜드인 '육식본능'에 시즐 이미지와 코믹스 풍의 캐릭터를 적용해 육가공 간편식의 특성을 재치있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SPC그룹은 앞서 올해 상반기에도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 가운데 하나인 독일 아이에프(iF)어워드에서도 3관왕을 차지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세계적인 디자인어워드를 다수 수상한 배경에는 '디자인'을 경영의 핵심가치로 여기는 기업문화와 적극적인 투자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디자인 인재 육성 및 전문가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새롭고 가치 있는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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