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조정석이 '컬투쇼'에 출연, 주연 영화 '엑시트'를 홍보했다. 아내인 가수 거미도 '엑시트'를 세 번이나 봤다며 재미를 강조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엑시트'의 두 주연배우 조정석과 윤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조정석은 "영화 재미있다. 한 번 봐달라. 재난 영화라고 해서 무거울 수 있는데, 유쾌하게 풀었다"며 '엑시트' 홍보에 열을 올렸다. 

   
▲ 사진=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청취자들이 보내준 메시지 가운데는 조정석에게 "거미랑 결혼해서 벽을 잘 타는 것 같다"는 재치있는 내용이 있었다. '엑시트'에서 조정석은 산악 등반 동아리 출신으로 위기 상황에서 자주 벽을 타는 장면이 나온다.

이 메시지를 읽으며 웃음을 터뜨린 조정석은 "(아내 거미가 '엑시트'를) 아주 재미있게 봤다더라. 벌써 세 번 정도 봤을 것"이라고 얘기해 또 은근히 영화 자랑을 했다. 

'엑시트'는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청년백수 용남(조정석 분)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윤아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재난물과 유머 코드의 신선한 조화를 통해 전 세대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75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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