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 외국어 영역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자격 시험으로 바뀔 전망이다.

황우여 교육부 장관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수능 영어의) 절대평가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큰 방향에서 잡고 있다”며 절대평가 도입 계획을 밝혔다.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황 장관은 “3년 전 예고를 한다 하더라도 막상 시행하는 해에 가면 학생들이 받아들이는 충격은 클 수 있다”며 “그 전에라도 충격을 완화할 수 있도록 연착륙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수능 영어 절대평가제 도입시기는 2018학년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변화가 실행되면 수능 영어의 성적으로 등급을 내지 않고 단순 시험 결과만 표기된다. 이로 인해 대학에서 일정 성적 이상만을 놓고 평가하게 된다. 때문에 영어로 당락을 가누는 일이 사라질 전망이다.

수능 영어 절대평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능 영어 절대평가, 교육 제도가 매번 바뀌어 골치아프다” “수능 영어 절대평가, 이번에는 성공할까” “수능 영어 절대평가, 부작용은 없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