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양어선이 잡은 '프리미엄 참다랑어' [사진=홈플러스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올해 상반기 원양어업 생산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25만 2000t보다 7% 증가한 27만t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어종별 생산량은 민대구(557%↑), 명태(110%↑), 남빙양새우(30%↑), 가다랑어(21%↑) 등이 크게 늘었던 반면 꽁치(65%↓), 오징어류(55%↓), 눈다랑어(9%↓), 황다랑어(5%↓) 등은 감소했다.

원양어업 1위 품목 가다랑어 생산량이 증가한 것은 우리 원양어선이 기존 어장에서 벗어나, 인근 수역까지 어장을 확대했기 때문"이라며 "과거에는 주로 중서부태평양 키리바시 수역에서 잡혔지만, 최근에는 그 서쪽인 나우루·파푸아뉴기니 인근 수역으로까지 어장이 확대됐다.

또 어황이 좋지 않은 오징어 대신 남서대서양에서 민대구를 잡으면서 어획량이 많이 늘었다.

해수부는 하반기에도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생산량은 지난해 46만t보다 증가한 55만∼65만t 수준이 되리라고 기대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