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와 함께 개발한 '허니마라치킨' 선보여...돈치킨 2025년까지 전국 500개 가맹점과 해외 매장 500개점으로 성장 목표
   
▲ 돈치킨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개그맨 이경규와 함께 개발한 '이경규 치킨'을 선보였다. 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이경규, 세번째 박의태 돈치킨 대표./사진=한울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돈치킨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개그맨 이경규와 함께 개발한 '이경규 치킨'을 선보였다.

돈치킨은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기존의 국내 250개, 해외 51개인 가맹점 및 매장을 2025년까지 국내 500개, 해외 500개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해외 진출의 경우 돈치킨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베트남, 중국, 태국 등 아시아 국가는 물론, 아직 진출하지 않은 글로벌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돈치킨과 이경규가 손잡고 함께 선보인 일명 '이경규 치킨'은 혀가 얼얼해지는 매운 맛인 '마라'를 기본으로 달콤한 맛을 더한 '허니마라치킨'이다. 

개그맨 이경규는 지난 2011년 예능 프로그램에서 닭을 활용한 라면 요리를 선보이며 '하얀 라면' 꼬꼬면의 열풍을 일으킨 이후 약 10년만에 '이경규 치킨'을 선보이다.

돈치킨의 주주이기도 한 이경규는 본인의 요리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이번 신메뉴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규는 본인이 세계 각국을 여행한 경험과 도시어부 등 방송을 촬영하며 100여가지의 요리 경험을 원천으로 '이경규 치킨'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는가 하면 '허니마라치킨'이라는 제품명 역시 직접 작명했다. 약 6개월에 걸친 개발 기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마라맛이 출시될 수 있도록 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경규는 "허니마라치킨은 얼얼한 마라 맛과 함께 꿀의 달콤함이 포인트"라며 "요리가 바쁜 일상 속 저의 힘이 되었듯, 이경규 치킨이 많은 분들의 일상에 힘이 되는 메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설립된 돈치킨은 '돈키호테의 열정'을 담아 '돈치킨'이라고 이름 지었다. 돈치킨을 운영하는 ㈜한울은 경북 김천에 대지 1만2000평, 건평 1000평 규모의 닭, 소스, 절임무 가공 직판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무리하게 가맹점을 늘리기보다는 천천히 내실을 다져온 돈치킨은 이번 '이경규 치킨' 런칭을 성장의 기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전국 250개 가맹점을 비롯해 베트남에서 31개, 중국 17개, 태국 3개 매장을 운영해 글로벌에서 51점을 운영 중인 돈치킨은 2025년까지 전국 500개 가맹점과 해외 매장 500개를 목표로 정했다.

돈치킨 박의태 대표이사는 "돈치킨은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가맹점주와 함께 하는 상생을, 해외에서는 돌솥비빔밥, 잡채, 떡볶이 등 다양한 한식을 접목한 K-푸드의 확산을 목표로 노력해왔다"며 "아시아의 풍미를 담은 허니마라치킨과 함께 더 큰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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