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 전남도청 복원 기본계획 조감도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5.18 민주화운동 최후 항쟁지인 광주 옛 전남도청 건물을 복원하기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한다.

문체부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 신설 방안을 담은 '문체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이 상정돼 의결됐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오는 2022년 7월 31일까지 옛 전남도청 본관, 별관, 회의실과 전남경찰청 본관, 민원실, 상무관 등 건물 6개 동을 신축, 5·18 민주화운동이 일어난 지난 1980년 당시 모습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문체부 1차관 직속으로 설치되는 추진단은 복원협력과, 복원시설과, 전시콘텐츠팀 등 2과 1팀으로 구성되며, 문체부 11명, 국무조정실 1명, 행정안전부 1명, 국방부 1명, 광주광역시 7명, 민간전문가 3명 등 총 24명의 인력이 배치된다.

이번 복원 결정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 과정에서 옛 전남도청의 원형이 훼손됨에 따라 도청,을 복원해 달라는 광주시민과 전남도민들의 지속적인 요구가 있었으며, 정부가 이를 수용해 복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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