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기재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 중 혁신성장이 다른 분야로 연쇄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4조 7000억원을 전략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21일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혁신성장전략회의 모두발언에서 "내년에 데이터,·네트워크(5G)·인공지능(AI) 등 'DNA' 분야에 1조 7000억원,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 3대 분야에 3조원 등 모두 4조 7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단계로 혁신의 중심인 데이터·네트워크·AI 등 'DNA' 분야 핵심인프라에 투자를 확대하고, 2단계로 3대 신산업인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분야 재정투자를 통해 전 산업으로 혁신을 확산시키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스템반도체 연구개발과 테스트베드 구축,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 등과 함께, 미래차 기술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수소차·전기차용 배터리 기술개발 등, 다른 산업으로 혁신을 확산할 수 있는 사업을 신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