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사진=농식품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역별 먹을거리 발굴 노력과 확산 정도를 평가하는 '로컬푸드 지수' 개발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안전한 먹거리, 중소 가족농 보호, 지역사회 활성화 등 로컬푸드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인식을 높이려는 것으로, 지역에서 이뤄지는 로컬푸드 소비체계 구축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고 지원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소비자시민모임 등 시민사회와 공동으로 '한국판 로컬푸드 지수'를 개발한다.

학계, 연구계, 로컬푸드 운영 주체, 시민사회 전문가 등 다양한 이들과 머리를 맞대고 연말까지 지수를 개발할 계획이다.

국내·외 로컬푸드 추진사례 등을 토대로 평가 항목, 가중치, 자료수집 방법 등 로컬푸드 지수 초안을 11월까지 마련한 이후 모의평가, 지역별 공청회, 지자체 담당자 회의 등을 거쳐 12월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내년 1∼2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벌여 내년 3월 그 결과를 발표하고, 우수 지자체는 포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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