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성우애드컴이 HB엔터테인먼트와 합작한 웹드라마 '풍경'(風磬)이 '2019 국제웹영화제' 수상 후보에 올랐다.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호텔파크하비오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2019 국제웹영화제'에서는 '풍경'이 베스트 브랜드상, 베스트 감독상, 남우주연상(정진영), 여우주연상(권민아), 베스트 각본상, 베스트 드라마상, 베스트 미술상 등 7개 부문의 후보로 선정됐다.

'풍경'은 해외로 입양 간 남자주인공이 세계적인 소설가가 돼 서울에 오고, 자신을 파양했던 가족을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파양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주인공의 어머니, 가족과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남자주인공이 빠르게 변화하는 서울 속 어린 시절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골목과 장소를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서울시 과업수행을 위해 HB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제작한 작품으로, 서울스토리 드라마 공모전 수상작을 각색·제작한 '풍경'은 총 197개국에 서비스하는 월드와이드 온라인 플랫폼 라쿠텐비키와 네이버TV를 통해 송출했다. 10회로 구성된 '풍경'은 네이버TV로 약 10만뷰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국제웹영화제는 2015년부터 해를 거듭하며 성장해 온 국내 최고 웹영화제로 2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세계 30여개국에서 233편이 수상 후보에 올랐으며, 수상작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오는 23일 시상한다.


   

   

   

   


한편 '풍경'을 수행 제작한 성우애드컴은 서울스토리 드라마 공모전의 또 다른 수상작 '서울 밤의 노래'(밤빛, 별빛)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웹무비로 제작했다. '플레이보나'로 선보이는 웹무비는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공개 오디션을 진행해 배우를 선발했으며 2AM의 정진운이 주연으로 출연했다. 웹무비에 나오는 노래는 오리지널 OST로 제작된다. 

'플레이보나'는 인디밴드의 리더와 인터넷 방송 스트리머인 두 젊은이가 꿈을 향해 나아가는 내용이다. 리얼한 삶의 현장과 청춘의 감성을 음악으로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용기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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