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 '중세 유럽의 커다란 방패' 의미…29일 실물 최초 공개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준대형트럭(프로젝트명 QV)이 모습을 드러냈다.

현대차는 21일 다음달 출시 예정인 준대형 트럭 신차의 차명을 '파비스(PAVISE)'로 확정하고 내·외장 렌더링 이미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 현대자동차 준대형 트럭 '파비스(PAVISE)' 외관 랜더링 이미지/사진=현대차


실용적인(Practical), 개조하기 쉬운(Adaptable), 넓은(Volume),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Information), 안전한(Safety), 경제적인(Economical) 등 특장점의 앞 글자를 딴 파비스(PAVISE)는 공간의 가치를 더한 준대형 트럭이다.

차명 파비스는 '중세 유럽 장방형의 커다란 방패'를 의미하는데, 신형 그릴 디자인의 모티브이자 안전성, 편의성 측면에서 앞서나가는 이미지를 추구한다.

현대차는 경제성, 실용성은 물론 넓은 적재공간, 첨단 안전사양 등을 충족시킨 준대형 신형 트럭 파비스를 통해 소형에서 대형을 아우르는 트럭 풀라인업을 구축했다.

준대형 트럭 파비스는 현대 디자인 철학을 반영해 Stable Tension(기준이 되는 긴장감 있는 라인), Dynamic Stroke(더욱 특색 있고 역동적인 요소), Powerful & Structural(견고하고 강인한)을 핵심 키워드로 개발됐다.

아울러 전면부 그릴은 △단단한 △보호하는 △대담한 총 3가지 키워드로 단단하고 강한 방패의 웅장한 이미지를 부여했으며, 이를 통해 더욱 강력하고 구조적으로 꽉 짜여진 디자인을 완성했다.

한편, 내장 디자인은 트럭 운전자에게 딱 맞춘 레이아웃, 실용적인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장거리 운전자를 위한 휴식 및 사무 공간까지 고려해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 관점에서 다양한 편의사양을 적용했으며, 향후 미래 트렌드에 부합하는 미래지향적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 현대자동차 준대형 트럭 '파비스(PAVISE)' 실내 인테리어 랜더링이미지 /사진=현대차


디자인 초기 스케치 단계부터 운전자의 조작성을 고려하고 안정감을 주는 수평적 레이아웃, 상·하단 구성의 비대칭형 넓은 실내를 견고하게 구현했다.

현대차는 오는 29일부터 9월1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현대 트럭앤버스 비즈니스 페어'에서 파비스의 실물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2017년 국내 최초 상용 박람회 트럭앤버스 메가페어에 이어 개최되는 트럭앤버스 비즈니스 페어에서는 '공존'을 주제로 기존 내연 기관 차량, 미래 친환경 차량 등 다양한 전시를 선보이며 상용차 고객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특장차 10종을 함께 공개하는 파비스존 이외에 △엑시언트 프로 등을 전시한 엑시언트존 △수소연료전지스택, 수소전기버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친환경존 △미래 기술 개발 전략을 소개한 신기술 비전존 등 다양한 공간을 구성해 고객 체험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공간의 가치를 더한 준대형 트럭 파비스는 현대차 트럭 라인업을 완성하는 새로운 기대주다"며 "안전성, 편의성, 경제성, 실용성 등 다양한 장점을 응축해 고객에게 최상의 만족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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