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스정류장 주변도로 미세먼지 대응 시스템 [사진=경기도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빅데이터로 버스정류장 주변의 미세먼지를 줄이는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버스정류장 주변에 미세먼지 데이터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간이 측정센서를 설치, 축적된 빅데이터를 분석해 도로청소 차량을 효율적으로 운행하는 데 활용하는, 지방자치단체형 미세먼지 감축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지난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19년 ICT 기반 공공서비스 촉진' 공모과제에 신청해 국비 12억원을 지원받았고, 도와 성남시 및 남양주시가 1억 5000만원씩 모두 4억 5000만원을 분담하는 등, 이번 사업에는 모두 16억 5000만원이 투입된다.

12월까지 성남시와 남양주시 버스정류장 75곳씩 모두 150곳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키로 하고, 사업 수행자로 ㈜센코, ㈜그렉터, ㈜데일리블록체인 등 3개 업체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지난달 선정했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미세먼지 측정망이 한층 촘촘해져, 기존 국가 대기측정망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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