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고속도로를 달리던 대형버스 타이어에 펑크가 나고 불이 붙어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일이 벌어졌다.

22일 오후 6시 20분께 울산시 중구 다운동 동해고속도로 다운 3터널 앞 도로에서 경북 포항 방향으로 달리던 45인승 대형 버스의 운전석 뒷바퀴에 펑크가 난 뒤 불이 붙었다.

이같이 사고가 발생하자 운전기사 이모(52)씨가 곧바로 버스를 갓길에 멈췄고, 탑승객 17명을 모두 안전하게 하차하도록 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씨 등은 버스에 내린 뒤 119에 화재 신고를 하고 소화기로 직접 불이 난 뒷바퀴를 초기 진화하려고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긴급 출동한 119 소방차가 불을 껐지만, 뒷바퀴와 외부 일부를 태웠다.

경찰은 운전기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사고로 주변 도로 일대가 30여분 동안 지·정체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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