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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약세 진정, 한은 추가 금리인하 ‘마지막 허들’ 사라져...연말 금리 1%?
향후 전망도 '완만한 강세'..."금리 0%대도 가능"
승인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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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9-08-23 11: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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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한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최근 한국은행에 새로운 걱정거리로 등장했던 환율급등세가 진정되면서, 한은의 추가 금리인하에 탄력이 붙을 지 주목된다.

연말 기준금리가 연 1.00%까지 내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이달 초 미중 무역분쟁 확산 우려로 급격한 위안화 및 원화 약세로 원.달러 환율이 6월말 1154.1원에서 8월 13일에는 1222.2원으로 급등, 경제하강 리스크 확대에 대응한 추가 인하 시, 자칫 외국인자금 이탈 가져올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왔었다.

하지만 22일에는 1207.4로 환율 불안이 많이 진정됐고,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라는 악재에도 불구, 23일에도 오전 현재 상승폭이 크지 않다.

향후 전망도 원화 약세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위안화가 가파르게 약세를 보일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며 "현 수준의 위안화 환율은 이미 관세부담을 상당부분 상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히려 중국은 경상수지 흑자폭 감소로 부족한 달러를 외국인투자가 채워줘야 하는 상황에서, 위안화를 큰 폭으로 평가절하할 가능성이 낮다면서, 중국은 과거 위안화 약세 때마다 자본이탈을 겪어왔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원화와 위안화의 상관계수는 0.96에 달해, 위안화 약세가 잦아들면 원화 추가 약세도 제한적이다.

최근 NH증권은 4분기 수출개선 가능성을 고려하면, '4분기 원화 강세' 전망은 유효하다며, 연말 환율을 1180원 수준으로 예상한 바 있다.

권아민 연구원은 "추가로 생각해 볼 부분은 당국의 스탠스 전환"이라며 "한은 등 '외환당국이 용인하는 환율 레벨 자체가 소폭 올라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7월 생산자물가는 1년 전보다 0.3% 하락, 2년 9개월만에 하락세로 전환하는 등, 물가 전망도 안정적이어서, 추가 금리인하에 걸림돌이 되지 못할 전망이다.

주요 해외 기관들도 9월 포함, 올해 안으로 현재 연 1.50%인 기준금리가 1.00%까지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종연 NH증권 연구원은 "이제 '1% 기준금리는 시간의 문제'일 뿐, 당연한 것이 돼 버렸다"면서 "1% 이하의 기준금리도 불가능한 게 아리며, 시장은 이 가능성을 채권 가격에 점차 반영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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