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2020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올림픽 공식 사이트 지도에 표시된 독도를 지우지 않겠다고 밝혔다.

일본 교도통신은 23일 누노무라 유키히코 대회 조직위 사무부총장이 사이트 지도에서 독도를 빼라는 한국의 요구에 “(지도를) 바꿀 예정이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조직위는 앞서 성화 봉송 경로와 일정을 소개하는 지도에 독도를 표시했다.
  
이를 발견한 한국 외교부는 지난 7월 중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측에 공식 항의하고 삭제를 요구했다. 
  
그러나 누노무라 사무부총장은 “해당 지도는 성화 봉송 루트를 알기 쉽도록 일본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채용해 제작했다”며 “특별히 바꿀 예정은 없다”고 답했다. 
 
   
▲ 2020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공식 사이트의 성화 봉송 경로 지도에 표시된 독도(붉은색 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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