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강인(18·발렌시아)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팀 패배를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다.

발렌시아는 25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무니시팔 발라이도스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셀타 비고와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발렌시아는 개막 후 1무 1패로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 사진=발렌시아 공식 SNS


이강인은 출전 명단에서 아예 빠졌던 개막전 때와는 달리 이날은 교체 명단에 들어 출전이 기대됐다. 주전 미드필더 카를로스 솔레르가 발목 부상으로 6주가량 결장하기 때문에 이강인에게 기회가 돌아올 가능성도 높아 보였다. 

하지만 마르셀리노 감독은 끝내 이강인에게 출전 지시를 내리지 않았다.

경기는 셀타 비고가 전반 15분 페르난데스의 골로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 1-0으로 끝났다. 셀타 비고가 후반 막판 얻어낸 페널티킥 찬스에서 데니스 수아레스의 골이 발렌시아 살레센 골키퍼에게 막히지 않았다면 2-0으로 이겼을 경기였다. 그만큼 발렌시아의 공격력은 날카롭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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