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24일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부산대학교 촛불집회가 대표성 논란으로 잠정 보류됐다. 

당초 부산대 촛불집회추진위원회는 오는 28일 학내에서 촛불집회를 열기로 잠정 결론내렸다. 

이에 앞서 이날 부산대 촛불집회추진위와 총학생회가 재학생과 졸업생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론회를 열어 의견수렴을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신분을 확인하지 않은 채 구성된 추진위가 학생 전체를 대표하는 '대표성'을 갖추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촛불집회추진위원장이 자유한국당 부산대 지부장인 것으로 밝혀져, 일부 학생들은 위원장 사퇴를 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따라 28일로 예정된 집회를 보류하고, 학생 대표 회의와 학생 총투표 등을 거쳐 촛불집회 개최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 부산대학교 무지개문 /사진=부산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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