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만에 안타를 치고 볼넷으로도 출루해 팀의 연패 탈출을 도왔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게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 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석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2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3경기 만에 안타를 때렸으나 시즌 타율은 1리 떨어져 2할6푼6리가 됐다.

   
▲ 플레이어스 위켄드를 맞아 '코리안 키드(KOREAN KID)'라는 닉네임을 달고 출전한 추신수. /사진=텍사스 레인저스 SNS


텍사스는 4-0으로 완승을 거두고 최근 2연패를 벗어났다.

추신수는 세번째 타석까지는 출루하지 못했다. 1회초 삼진, 3회초 중견수 플라이, 5회초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텍사스가 2-0으로 앞선 7회초 공격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추신수는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곧이어 대니 산타나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려 텍사스는 4-0으로 달아났고, 추신수는 득점 하나를 올렸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도 2사 후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이번에는 후속타가 없었다.

텍사스 선발투수로 나선 신예 콜비 알라드는 6⅓이닝 동안 산발 6안타에 8개의 삼진을 곁들여 무실점으로 역투, 팀의 2연패를 끊고 시즌 2승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3승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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