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등 8개 주요 계열사에서 1만2000개 협력사에 결제금 조기 지급
   
▲ CJ그룹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CJ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약 5000 억원의 협력업체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5일 전했다.

이에 따라 CJ의 8개 주요 계열사와 협력하는 중소 납품업체 1만2000여 곳이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계열사별 기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기존 지급일보다 한달 가량 선 지급되는 것이다. 

규모는 CJ제일제당 약 1300억원, CJ대한통운 약 1200억원, CJ ENM(오쇼핑부문+E&M부문) 약 900억원, CJ올리브네트웍스 약 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CJ프레시웨이, CJ푸드빌, CJ CGV, CJ헬로 등도 각 사별로 최대 300억까지 협력업체에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할 예정이다.

CJ그룹 관계자는 "2015년 이후, 매년 명절 성수기에 협력업체들과의 상생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납품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해 왔다"면서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에 일시적으로 가중되는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CJ그룹은 계열사별로 협력사들을 위한 다양한 상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CJ제일제당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 식품업계 최초로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을 유지하며 상생 경영의 성과를 인정 받고 있다. 또한 식품안전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식품안전상생협회'를 설립·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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