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 /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한국지엠 쉐보레가 오랜만에 신차를 소개했다. 

한국지엠은 26일 쉐보레의 미국산 픽업트럭 '콜로라도' 가격을 공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콜로라도는 픽업트럭 수요가 많은 미국 시장에서 지난해 14만대 이상 판매된 후륜 기반의 쉐보레 주력 모델이다. 

쉐보레 브랜드는 한국 시장에서 '레저용 픽업' 마케팅을 통해 야외활동을 즐기는 수요 층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가격은 트림별로 익스트림(기본형) 3855만원, 익스트림 4WD(사륜구동) 4135만원, 익스트림X(스타일패키지 적용) 4265만원이다.  

쉐보레는 전국 주요 영업점에서 사전계약을 진행 중이며 9월부터 본격 출고를 진행한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콜로라도는 국내법상 화물차로 분류되기 때문에 300마력이 넘는 고성능 3.6리터 배기량 엔진을 탑재하고도 연간 자동차세는 2만8500원만 내면 된다"고 설명했다. 

취득세는 차량 가격의 5%로 산정, 7%인 일반 승용모델 대비 낮다. 

한국지엠은 신차 출시 초기 고객몰이를 하기 위해 경품 마케팅을 진행한다. 오는 10월15일까지 사전계약을 하고 올해 안에 차량을 출고한 고객 가운데 200명 이상 추첨으로 선별해 미국 콜로라도 여행 바우처(300만원 상당)와 캠핑 텐트 등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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