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허가 건축물 면적 전년동기比 14.9% 감소
착공 면적 10%↓, 준공 면적 0.2% 줄어
   
▲ 사진=국토교통부.

[미디어펜=손희연 기자]올 1월~6월 전국 건축 인허가, 착공, 준공 면적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26일 국토교통부는 올 상반기에 인허가된 건축물 면적은 6928만8000㎡로 지난해 상반기 보다 14.9% 줄었다고 밝혔다. 

수도권(3518만2000㎡)은 1.6%, 지방(3410만6000㎡)에서는 25.3% 각각 감소했다. 용도별로 살펴보면 상업용(-22.4%), 주거용(-16.9%), 기타(-12.3%), 문화교육사회용(-5.3%) 등은 모두 축소됐다. 공업용만 1.8% 증가했다.

아파트는 올해 상반기 인허가 면적(1692만8000㎡)과 동수(2282동)가 전년 동기대비 각각 8.7%, 4.2% 감소했다.

상반기 전국 착공 면적은 전년동기 보다 10% 줄어든 5750만8000㎡에 그쳤다. 수도권(2833만㎡)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줄었고 지방(2917만8000㎡)은 13.9% 감소했다. 아파트의 착공 면적과 동수도 각각 1245만2000㎡, 1824동으로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9.3%, 3.4% 줄었다.

같은 기간 준공된 전국 건축물 면적은 총 7472만8000㎡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2% 적은 것이다. 수도권(3783만4000㎡)의 준공 면적은 8.9% 증가한 반면, 지방(3689만4000㎡)은 8.1% 감소했다. 아파트의 경우 전국에서 지난해 상반기보다 3.2% 적은 2376만4000㎡가 준공됐다.

한편, 올 상반기 최대 인허가 면적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6(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위치한 건축물로 104만8000㎡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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