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덕수고 좌완투수 정구범, 유신고 포수 강현우가 2020 신인 드래프트 전체 1-2 순위로 NC 다이노스, kt 위즈의 지명을 받았다.

26일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2020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가 실시됐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10개 구단이 지난해 성적의 역순(NC-kt-LG-롯데-삼성-KIA-키움-한화-두산-SK)으로 1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1명씩 지명해 총 100명이 프로행 관문을 통과했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 대상자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794명, 대학교 졸업예정자 276명,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8명을 포함해 총 1078명이었다. 올해부터는 1차지명에서 대학 졸업예정 선수를 지명하지 않은 구단은 반드시 2차지명에서 대학 졸업예정 선수를 1명 이상 지명해야 했다.

   
▲ 표=KBO 홈페이지


1라운드 첫번째 지명권을 가진 NC가 가장 먼저 덕수고 좌완 정구범을 호명했다. 중학교 시절 해외 유학으로 1차 지명 대상에서 제외됐던 정구범은 2차 지명 전체 1순위의 영광을 누렸다. 정구범은 올해 7경기에 등판해 28이닝을 소화했으며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했다.

두번째로 지명에 나선 kt는 포수를 1라운드에서 지명했다. 유신고 포수 강현우의 이름이 불렸다.

이어 LG, 롯데, 삼성은 잇따라 투수를 1라운드 지명했다. LG가 진흥고 김윤식, 롯데가 대전고 홍민기, 삼성이 유신고 허윤동을 찍었다. 6번째 지명에 나선 KIA는 1라운드에서 유일하게 내야수 박민(야탑고)을 선택했다.

키움과 한화는 투수 이종민(성남고), 남지민(부산정보고)을 호명했고 두산과 SK는 포수 장규빈(경기고), 전의산(경남고)을 뽑았다. 전의산의 경우 포수 유망주로 꼽히지만 SK는 미래의 3루수 자원으로 보고 내야수로 분류했다.

한편, 시카고 컵스 출신으로 독립리그 연천 미라클에서 뛴 내야수 손호영은 3라운드에서 LG의 지명을 받았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던 충암고 출신 문찬종은 6라운드에서 키움이 지명했다. 두산의 10라운드 지명자는 재일교포 외야수 안권수였다.

   
▲ 사진=NC 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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