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MZ 평화음악회에 참가하는 세계적 첼리스트 요요마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남북한의 역사적인 '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기념, 다음 달 9일 파주 도라산역에서 '문화로 이음: DMZ 평화음악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문체부는 비무장지대(DMZ)를 세계적인 평화관광 명소로 정착시키기 위해, 관광공사와 함께 'DMZ 평화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음악회는 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맞아 전 세계에 DMZ가 평화지대로 변해 가는 모습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음악회에는 세계적 첼로 연주가 요요마와 한국 대표 국악인 김덕수·안숙선, 북한 출신 피아노 연주자 김철웅, 인디밴드 그룹 옥상달빛 등이 공연을 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실향민, 탈북민, 6·25 참전국 등 재한외국인, 인근 주둔 국군·미군 등을 음악회에 초청할 계획이며, 캠프그리브스 등 주변 관광지를 방문하고, 음악회에 참석하는 일정의 관광상품도 판매한다.

문체부는 "DMZ 평화음악회로 전 세계가 한반도에 찾아온 평화에 주목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