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사용 및 재활용 가능 철재 용품 사용 제안
해양정화봉사 참여 일일 봉사단 모집
   
▲ '스틸 세이브 어스 캠페인' 보틀 디자인. /사진=포스코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포스코가 28일 지구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두 번째 ‘스틸 세이브 어스 캠페인’을 시작할 예정이다. 광양제철소 인근 해안에서 해양쓰레기 수거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하거나 텀블러에 플라스틱 쓰레기로 고통받는 해양보호생물을 그려 넣는 등 해양환경에 집중해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27일 포스코에 따르면 ‘스틸 세이브 어스 캠페인’은 재사용 및 재활용이 가능한 철재 용품 사용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자는 취지에서 지난 4월 처음 시작한 친환경 캠페인이다. 

약 두 달간의 캠페인에서 5000여명이 오프라인 행사에 참석했으며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이벤트에는 17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했다.

포스코는 두 번째 ‘스틸 세이브 어스 캠페인’을 론칭하고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한 경각심을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한편 플라스틱 폐기물이 문제가 되는 해양환경에 집중해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먼저 포스코는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과 함께 오는 10월 19일 ‘클린오션데이’를 개최할 예정으로 해양정화봉사에 참여할 일일 봉사단을 포스코 인스타그램에서 28일부터 내달 27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모집 기간 중 선정된 일일 봉사단은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과 함께 하루 동안 광양제철소 인근 해안에서 해양쓰레기 수거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스틸 세이브 어스의 플라스틱프리 운동과 클린오션데이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포스코 인스타그램에서 이달 말부터 포스코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든 스틸 텀블러 경품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텀블러에는 플라스틱 쓰레기로 고통받는 바다거북, 고래상어, 바닷새 등 해양보호생물을 그려 넣어 캠페인의 취지를 강조했다.

한편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스킨스쿠버 자격을 갖춘 포스코그룹 및 협력사 임직원들의 자발적 해양봉사 단체로 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았다. 

포항과 광양, 인천, 강릉 등 포스코그룹 사업장 인근의 바다 환경 보호를 위해 창단해 지금까지 540회가 넘는 수중정화활동으로 약 1650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