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인 가구 최저생계비 공개됐다.

보건복지부는 내년 4인 가구 월최저생계비가 올해보다 2.3% 오른 166만8329원으로 확정됐다고 29일 밝혔다.

   
▲ 사진=SBS 보도화면 캡처

보건복지부는 이날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열고 오는 2015년도 최저생계비 기준이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내년 최저생계비는 가구 원 수에 따라 1인 가구 월 61만7000 원, 2인 가구 105만1000 원, 3인 가구 135만9000 원, 4인 가구 166만8000 원 정도의 최저생계비를 적용 받게 된다.

이번 인상률 2.3%는 작년 5.5%를 크게 밑돌 뿐만 아니라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물가상승률이 1.3%에 불과할 정도로 낮아 최저생계비 인상률도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내년 4인 가구 최저생계비, 인상률 정말 낮네” “내년 4인 가구 최저생계비, 다들 생활이 많이 어렵긴 한가 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