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리그에서 대구FC 돌풍을 불러일으킨 조광래 대표이사가 임기 연장으로 2021년까지 구단을 운영한다.

지난 2014년 9월 대구FC 제5대 단장으로 부임한 후 대구FC를 명문 구단 반열에 올려놓은 조광래 대표이사가 이사회로부터 재신임을 받아 2021년 9월까지 대구FC를 이끌게 됐다.

조광래 대표이사는 지난해 FA컵 우승과 AFC챔피언스리그 진출, 그리고 조현우·홍정운·김대원·정승원 등 우수 선수를 발굴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구FC는 올 시즌에도 현재 K리그1 4위에 올라있는 등 창단 이후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다.

   
▲ 사진=대한축구협회


특히 올 시즌에는 권영진 대구FC 구단주와 함께 대구FC의 새 축구전용구장인 DGB대구은행파크를 건립해 대구 지역 축구열기에 뜨거운 불을 지폈다. 'DGB대구은행파크'는 한국 프로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한 시즌 6회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웠고, 평균 관중 1만 명으로 매 경기 90%의 관중 점유율을 유지하는 등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대구FC는 2019시즌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1차와 2차에 걸쳐 두 차례 연속 차지했으며, 그 밖에도 2019 1차 '플러스 스타디움상', 2017 1차 '플러스 스타디움상', 2016 1차 '풀 스타디움상', '플러스 스타디움상' 등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구FC 측은 "앞으로도 조광래 대표이사와 K리그를 넘어 국내 프로스포츠 시장을 선도하고 다른 구단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