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10개월 동안 이어온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가 이달 31일자로 종료된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는 휘발유 가격이 ℓ당 최대 58원 인상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이달 31일자로 유류세 인하 조치가 종료되고 내달 1일부터 정상 세율로 환원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6개월 동안 유류세율을 15%인하했다. 5월부터 이달 말까지는 7% 인하하는 등 단계적 환원 조치를 진행했다. 

유류세율이 완전히 환원되면 휘발유 값은 ℓ당 최고 58원까지 오르게 된다. 경유의 경우 ℓ당 최고 41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ℓ당 당 최고 14원씩 상승할 예정이다. 

정부는 가격담합과 판매 기피 등 불공정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부처와 합동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추석 연휴를 앞두고 유류비 부담 급증을 막기 위해 업계와 소통을 이어나가는 동시에 매일 유류 가격을 살핀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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