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설경구·조진웅이 뭉친 '퍼펙트맨'이 베일을 벗었다.

영화 '퍼펙트맨'(감독 용수)은 29일 오후 1차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퍼펙트맨'은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와 철없는 꼴통 건달 영기(조진웅)가 사망보험금을 걸고 벌이는 인생 반전 코미디.


   
▲ 사진=영화 '퍼팩트맨' 1차 예고편


이번에 공개된 1차 예고편에서는 장수 역의 설경구와 영기로 분한 조진웅의 새로운 연기 변신이 눈길을 끈다. 특히 '영웅본색'을 연상시키는 조진웅의 코믹한 모습이 큰 웃음을 예고한다. 

인생 한 방의 역전을 꿈꾸는 폼생폼사 건달 영기는 15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받고 두 달 시한부의 예민 보스 로펌 대표 장수를 만난다.

흠잡을 데 없이 깔끔하고 시크한 장수는 돈 많은 로펌 대표답게 자신감 넘치고 까칠한 태도로 영기와 극과 극 매력을 뽐낸다. 

패션부터 직업, 성격까지 어느 것 하나 공통점을 찾을 수 없는 그들의 불편한 첫 만남은 상극 케미의 절정을 예고한다. 하지만 장수와 영기 사이 사망보험금 27억원을 건 빅딜이 성사되면서 두 남자의 관계는 급반전된다. 

"금줄이고 동아줄이고 정신줄이나 잡으라"며 친구 영기를 걱정하는 순박한 건달 대국 역 진선규의 등장도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이번 영화에서 20년지기 친구로 분해 절친 케미를 선보일 조진웅과 진선규의 연기 호흡이 기대된다.

'퍼펙트맨'은 오는 10월 초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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