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다시 신인 포수 윌 스미스와 배터리를 이뤄 앞선 경기 부진 만회에 나선다.

다저스는 30일 오전 10시 40분(이하 한국시간)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류현진이 선발 등판하는 이 경기의 라인업이 발표됐다. 다저스는 작 피더슨(좌익수)-맷 비티(1루수)-저스틴 터너(3루수)-코디 벨린저(우익수)-A.J. 폴락(중견수)-코리 시거(유격수)-윌 스미스(포수)-엔리케 에르난데스(2루수)-류현진(투수)으로 선발 오더를 짰다. 

   
▲ 사진=LA 다저스 SNS


선발 포수로 스미스가 나서는 것이 눈에 띈다. 류현진은 올 시즌 네 번째로 스미스와 호흡을 맞춘다. 류현진-스미스 조합은 두 경기까지는 13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성적을 합작했지만 앞선 경기였던 24일 뉴욕 양키스전에서는 류현진이 4⅓이닝 동안 7실점이나 하며 무너졌다. 3경기(17⅓이닝)에서 평균자책점 3.63을 합작한 류현진-스미스 배터리가 이번 애리조나전에서는 어떤 호흡을 보여줄 것인지 주목된다.

애리조나 선발투수가 SK 와이번스에서 지난해까지 4년간 뛰었던 메릴 켈리라는 점에서 더욱 흥미롭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켈리를 넘어 시즌 13승 사냥에 나선다.

류현진이 상대해야 할 애리조나 선발 타선은 케텔 마르테(중견수)-팀 로카스트로(좌익수)-에두아르도 에스코바(3루수)-크리스티안 워커(1루수)-윌머 플로레스(2루수)-아담 존스(중견수)-닉 아메드(유격수)-카슨 켈리(포수)-메릴 켈리(투수)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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