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탈 공연 모습 [사진=문화재청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추석을 앞둔 다음 달 7일 전남 진도를 찾으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8호인 강강술래를 감상할 수 있다.

무형문화재 대중화와 전승을 위한 마련한 공개 행사의 하나다.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의 9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 행사 일정에 따르면, 7일에는 경기도 양주에서 양주별산대놀이(제2호)도 진행된다.

양주별산대놀이는 서울과 경기도에서 전래되는 민중 놀이로 춤과 무언극, 덕담과 익살이 백미다.

고달픈 농사일을 잊고 화합을 도모하는 강릉농악(제11-4호)은 21일 강릉농악전수관에서 관람객과 만난다.

창경궁 통명전에서 7일에는 박정임 발탈(제79호) 보유자, 14일에는 이준아 가사(제41호) 보유자가 각각 공연을 펼친다.

또 강정열 가야금산조 및 병창(제23호) 보유자는 22일 서초구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자신의 국악 인생 60년을 되돌아보는 공개 행사를 한다.

아울러 서울 강남구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는 21일부터 29일까지 발탈, 가곡(제30호), 거문고산조(제16호) 공연을 선보인다.

옛 성인의 학덕을 기리는 석전대제(제85호)는 28일 종로구 성균관 대성전에서, 땅과 곡식의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사직대제(제111호)는 29일 종로구 사직단에서 각각 거행된다.

궁시장(제47호), 명주짜기(제87호), 불화장(제118호), 주철장(제112호), 소목장(제55호) 보유자들도 각기 제작 과정을 시연하고 작품을 전시한다.

다음 달 무형문화재 공개 행사 종목 수는 종묘제례악(제1호)을 포함해 모두 16개로, 자세한 정보는 무형유산원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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