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 사외이사들이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본사 영업부금융센터에서 일본 수출규제에 맞서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NH-아문디 필승코리아 국내주식형 펀드'에 가입하기 위해 서류를 작성하고 있다./사진=NH투자증권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NH투자증권 사외이사들이 일본 수출규제에 맞서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로 출시된 'NH-아문디 필승코리아 국내주식형 펀드' 가입에 동참했다.

NH투자증권은 전홍열 이사회 의장(사외이사)과 김선규·김일군·박상호·박철·이정대 사외이사가 지난 29일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 영업부금융센터에서 이 펀드에 가입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 펀드는 일본의 수출규제 등 무역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부품·소재·장비 관련 국내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로, 지난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손실도 감수할 수 있다”며 가입해 화제가 됐다.

펀드를 운용하는 NH-아문디자산운용은 운용보수의 50%를 공익기금으로 적립해 기초과학 발전을 위한 장학금 등으로 기부한다.

전홍열 의장은 "극일(克日) 펀드에 힘을 보태고자 가입하게 됐다"며 "펀드 취지에 맞게 일본의 수출규제 등 무역여건 변화로 힘들어하는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일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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