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마마무 화사가 또 한 번 파격적 패션으로 화제에 올랐다. 이번엔 바지 지퍼를 내리고 공항에 나타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과도한 노출은 아니고, 이른바 '히프 슬렁룩'이다. 

마마무는 30일 해외 일정 때문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국했다. 멤머들 중 화사의 공항패션이 파격적이었다. 오버사이즈 청바지의 지퍼를 내려 골반에 걸친 채 속바지로 입은 스포츠 팬츠을 드러낸 튀는 의상이었다.

이는 미국 팝가수 저스틴 비버가 즐겨 입어 화제가 된 '히프 슬렁룩'이었다. 화사의 이날 공항패션은 속옷이 드러난 것처럼 보이며 더욱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더팩트' 제공


화사는 지난 7월에도 공항패션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바 있다. 당시엔 흰색 티셔츠를 입은 편안한 옷차림이었는데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은 '노브라'여서 논란이 됐다. 마침 그 무렵이 '세계 노브라의 날'이어서 화사가 그 취지에 공감해 이런 퍼포먼스를 펼친 것으로 추측되기도 했다.

무대의상에서도 화사는 많은 화제를 몰고 다녔다. 지난해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무대에서는 수영복 스타일의 붉은색 가죽 의상으로 뜨거운 화제를 일으켰고, 올해 3월 마마무 신곡 발표 쇼케이스에서는 과감한 핫팬츠 앤 부츠 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슈스스(슈퍼스타 스타일리스트)'로 유명한 한혜연이 화사에게 다양한 콘셉트의 의상을 입혀보며 화사의 남다른 패션 소화력에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화사의 이번 슬렁룩 공항패션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화사만이 시도할 수 있는 과감한 패션 감각"이라며 호응을 보내기도 했고, "보기 민망하다"는 지적을 하기도 했다.

   
▲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의 무대 의상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 화사.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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