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방송인 ‘달콤한 나의 도시’에 시즌제를 도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SBS 리얼리티 프로그램 ‘달콤한 나의 도시’ 제작진 측은 지난 25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달콤한 나의 도시’에 시즌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사진=SBS 제공

이어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 출연자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 특성상 시즌제가 꼭 필요했다”며 “출연자 섭외 등으로 오랜 제작 기간도 필요해 시즌제를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매년 봄·가을 개편에 맞춰 새로운 포맷의 프로그램을 만드는 지상파 방송사에서도 과거와 다르게 일정 기간을 두고 같은 포맷으로 방송을 이어가는 시즌제를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즌제는 방송되는 동안 시청자들의 취향을 살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예상보다 흥행이 저조하면 그대로 막을 내리고 화제나 흥행이 되면 시즌2로 계속 이어갈 수 있다.

이날 방송 관계자는 “하나의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면 제작기간은 보통 1년”이라며 “그 시간 동안 화제가 되지 않는다고 조기종영을 할 수도 없는 일이다. 시즌제는 시간이나 손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달콤한 나의 도시, 시즌 2 벌써 기대 된다” “달콤한 나의 도시, 시즌제 도입 괜찮은 듯” “달콤한 나의 도시, 장단점이 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