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구혜선이 남편 안재현과 이혼을 두고 갈등 중인 사실을 공개한 후 더 바빠졌다. 배우 외에도 작가, 영화감독 등 아티스트로 다양한 재주를 뽐내온 그가 최근 부쩍 더 활발하게 활동하며 SNS로 팬들과 소통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구혜선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설 '눈물은 하트 모양'이 베스트셀러 진입 후 인도네시아로 수출이 결정되었습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자신이 쓴 소설 '눈물은 하트 모양' 책을 들고 포즈를 취한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사흘 전에는 이 소설이 베스트셀러에 진입했다는 사실을 직접 알리기도 했다.

이보다 앞서 30일에는 제11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에 자신이 감독으로 연출한 '미스터리 핑크'가 국내경쟁작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 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이후 그는 병상에 누워있는 사진과 함께 "용종을 제거하고 입원중이라 (다른 검사들이 남아있는 상태라서) 영화제에 불참하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를 응원합니다"라며 병원에서 용종을 제거해 영화제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또한 29일에는 국내 전시회를 통해 선보였던 자신의 미술 작품들을 상하이 아트페어에 출품했다는 소식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27일에는 '니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 전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며 수익금 2000만원을 반려동물 기관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구혜선의 최근 이런 행보는 예상밖이라 할 수 있다. 지난 18일 남편 안재현과 이혼 문제를 두고 갈등하고 있음을 스스로 공개한 후 구혜선과 안재현은 파경의 귀책 사유를 두고 서로 폭로전을 펼치며 진흙탕 싸움을 벌여왔다. 이렇게 마음고생이 심할 시기에 구혜선이 마치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자신의 일에 열중하는 모습을 SNS를 통해 잇따라 공개하고 있는 데 대해 팬들은 많은 응원을 보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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