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3차는 지상 최대 40층 2개동 351가구 규모
송도 더샵 프라임뷰 지상 37층 5개동·지상 19층 4개동 총 826가구
   
▲ 지난 30일 오픈한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3차·송파 더샵 프라임뷰 견본주택 앞./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유진의 기자]"앞에 손님들은 3시간 이상 기다렸어요. 줄 서서 기다려주세요."

지난 30일 오전 11시 인천광역시 연수구 센트럴파크역 인근에 개관한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3차' 견본주택 현장. 개관 후 1시간 이상 지났음에도 입구에 약 300명의 방문객이 줄을 길게 늘어서 있다. 많은 인파속에서도 조금 더 빨리 견본주택을 관람하고 싶은 방문객들이 밀고 들어오자 가이드요원들은 목소리 높여 저지하기까지 했다.

분양관계자는 "송도에서 최중심지로 꼽히고 있고 가장 높은 집값을 형성하고 있는 국제업무단지(IBD)에 공급하는 단지인 만큼 이미 많은 고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었다"며 "특히 5년 만에 IBD에 공급하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3차는 지상 최대 40층 2개동 351가구 규모이며, △80㎡ 70가구 △102㎡ 68가구 △110㎡ 69가구 △119㎡ 136가구와 170~198㎡의 펜트하우스 8가구로 구성된다.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은 대체로 입지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견본주택에서 만난 A씨는 "송도국제도시는 비규제지역이고 부동산 규제에도 자유롭다"며 "최근 GTX-B노선의 예비타당성 통과로 많은 미래가치가 더 향상돼 분양가격이 비싸더라도 무조건 청약을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도 더샵 센트럴파트 3차의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80㎡가 5억2550만~5억7950만원 △102㎡가 7억2100만~7억9000만원 △110㎡가 8억4250만~9억1750만원 △119㎡가 8억4250만~10억3850만 △170~198㎡(펜트하우스)는 17억900만~20억190만원 대로 책정됐다.

송도국제도시 내 M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5년만에 새아파트가 공급되고 이전에 송도내에서 공급한 분양권들의 웃돈이 많이 형성돼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또한 송도국제도시내 중대형 공급이 적었던 만큼 그에 따른 희소성도 크기 때문에 너도나도 청약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단지는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니즈가 계속 상승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서는 점도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전용 85㎡ 초과 중대형 타입 아파트는 지난해 총 2만165가구가 공급돼 전체 물량(29만7827가구)의 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4년까지만 해도 10%로 두 자리 수의 공급비율을 유지했으나 2015년 이후 4년째 한 자리 수를 기록 중이다. 고점을 기록한 2007년의 36%와 비교하면 공급물량이 5분의 1 수준으로 대폭 감소한 셈이다.  

고소득 수요의 증가와 공급가뭄이 겹치면서 중대형 타입의 아파트는 높은 희소가치를 바탕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수도권에 분양한 단지의 타입별 청약자 수 통계를 찾아보면 상위 10개 순위에 전용 85㎡ 초과의 중대형 타입이 6개 순위를 차지했다. 전용 84㎡의 중형 타입까지 포함하면 10개 중 9개로 비율이 늘어난다.  

   
▲ 송파 더샵 프라임뷰 견본주택 내부 모습./사진=미디어펜

아울러 포스코건설은 이날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3차와 함께 '송도 더샵 프라임뷰'를 동시 분양했다. 

송도 더샵 프라임뷰는 지상 37층 5개동, 지상 19층 4개동 총 826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70㎡ 63가구 △84㎡ 344가구 △107㎡ 260가구 △114㎡ 65가구 △121㎡ 36가구 △144㎡ 56가구 △195㎡ 2가구 등이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우선 F20블록을 살펴보면 △70㎡ 4억8050만~5억550만원 △84㎡ 5억6300만~5억9300만원 △107㎡ 7억9900만~8억3500만원 △114㎡ 8억3000만~8억6800만원대로 책정됐다. 또 F25블록의 경우 107㎡는 7억8500만~8억2700만원, 121㎡ 8억4300만~8억9000만원 △144㎡ 11억6300만~12억1700만원 △195㎡는 21억8000만원 수준이다.

특히 두 상품의 중대형 타입의 경우 각각 송도를 대표하는 센트럴파크,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의 조망권을 확보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3차는 3면 개방 평면을 적용해 센트럴파크의 조망을 특화했고, 송도 더샵 프라임뷰는 일부 가구에 오픈 발코니 설계를 적용해 잭니클라우스 골프장 조망을 극대화했다.  

또 포스코 건설은 이번 2개 단지에 다양한 혁신설계를 적용함으로써 완성도를 높였다. 단순히 크기를 키우는 것을 넘어 평면, 시스템 등 차별화된 설계를 갖춘 만큼 이미 중대형에 거주하고 있는 고소득의 송도 주민들 시선이 이곳에 집중되고 있다. 효율적인 평면 구성과 고급 마감재를 적용해 중대형만이 가진 가치를 극대화했다.  

L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는 "최근 GTX-B노선 예바타당성 발표 이후 송도국제도시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며 "특히 실거주할 수요자들은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3차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기 때문에 투자를 목적으로하는 수요자들은 보기 힘들고 대부분 실수요자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청약 일정은 두 단지 모두 9월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로 진행한다. 프라임뷰 F20-1블록(16일)과 25-1블록(18일), 센트럴파크3차(17일)의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서 3번 청약할 수 있다. 계약은 9월 30~10월 2일이다. 

한편, 견본주택은 인천 연수구 인천타워대로201에 있다.
[미디어펜=유진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