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권창훈(25·프라이부르크)이 분데스리가 진출 후 첫 선발 출전해 공격포인트 없이 전반만 뛰고 교체됐다. 프라이부르크는 권창훈 교체 후 리드하던 경기를 역전패 당했다. 

프라이부르크는 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의 슈바르츠발트 스타디온에서 열린 쾰른과 2019-20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경기에서 1-2로 졌다. 권창훈이 뛴 전반에는 상대 자책골로 앞섰지만, 권창훈을 뺀 후반 쾰른에 2골을 내주며 역전패했다.

지난 8월 24일 리그 2라운드 파더보른전에 후반 막판 교체 출전해 프라이부르크 이적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던 권창훈이다. 골 감각을 뽐낸 권창훈은 이날 경기에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 사진=프라이부르크 SNS


2경기 연속골을 노린 권창훈은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슈팅 기회를 잡기 위해 애썼다. 권창훈은 슈팅 2번을 시도했으며 전반 막판 박스 외곽에서 날린 왼발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상대 자책골로 1-0으로 앞선 채 후반을 맞은 프라이부르크는 권창훈 대신 하베러를 교체 투입했다. 하지만 아쉬운 교체였다. 하베러는 슈팅을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하며 부진한 모습이었고, 프라이부르크는 쾰른에 연속 2골을 허용하며 역전을 당하고 말았다.

이날 경기를 마친 권창훈은 2일 터키 이스탄불로 이동해 대표팀에 합류한다. 한국대표팀은 오는 5일 조지아와 평가전, 10일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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