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의 방망이가 뜨겁다. 홈런 포함 3안타를 몰아쳤다.

최지만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3안타 가운데 하나가 시즌 13호 솔로 홈런으로 지난 2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사흘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최근 6경기서 4차례나 멀티히트를 기록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2할6푼5리로 올라갔다.

   
▲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첫 타석부터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탬파베이가 0-2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잭 플리색으로부터 우월 솔로홈런을 뽑아내 추격의 불을 붙였다. 4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아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6회말 무사 1루에서 바뀐 투수 타일러 클리퍼드에게 삼진을 당한 최지만은 7회말 무사 주자 없는 가운데 또 좌전안타를 쳐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후속타로 3루까지 간 다음 맷 더피의 내야땅볼 때 득점을 추가했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솔로포 포함 홈런 4방을 앞세워 9-6으로 역전승, 3연승을 내달렸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