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만3362대 1.9%↓, 해외 18만5509대 3.0%↑
   
▲ K7프리미어 홍보모델 유지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기아자동차가 8월 국내 시장에서의 부진에도 불구, 해외 시장에서 선전하며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증가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기아차는 8월 국내 4만3362대 해외 18만5509대 등 총 22만8871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국내 판매는 1.9% 줄었으나 해외 판매가 3.0% 늘면서 전체적으로 2.1% 증가했다. 

국내 판매에서는 K7이 6961대의 팬매 실적으로 2개월 연속 자체 판매 1위를 차지했다. 그밖에 모닝 4037대, K3 3252대, K5 2389대 등 승용 모델은 총 1만9562대가 판매됐다.

RV 모델은 소형 SUV 신차 셀토스가 6109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카니발 4780대, 쏘렌토 3476대, 니로 1721대 등 총 1만8656대가 판매됐다. 

특히 셀토스는 출시 한 달 만에 소형 SUV 시장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4968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5144대가 팔렸다.

기아차는 이달 출시 예정인 모하비 상품성개선모델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앞세워 판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시장에서는 스포티지가 3만6290대 팔리며 해외 최대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고 리오(프라이드)가 2만4704대, K3(포르테)가 2만2167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공격적인 신차 출시, 신흥시장 본격 공략, 친환경차 글로벌 리더십 확보 등으로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차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판매 모멘텀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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