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아내의 맛' MC 박명수가 김철민과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3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62회에는 대학로의 전설 김철민을 응원하기 위해 나선 박명수의 모습이 공개된다.

대학로의 명물이자 마로니에 공원의 전설, 거리의 시인 김철민은 지난달 7일 폐암 말기 판정 소식을 알려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특히 김철민은 나훈아 모창가수로 유명했던 친형인 故 너훈아를 포함, 가족도 암으로 세상을 떠난 사실이 밝혀지며 더욱 안타까움을 샀다.

김철민과 MBC 공채 코미디언 시험을 봤던 동기이자 30년 지기 친구인 박명수는 최근 김철민을 찾았다. 김철민은 자신을 보러 달려와준 친구에 대한 고마움을 한껏 드러냈다.

김철민은 폐암 말기 소식을 전한 뒤 자신에게 쏟아지는 응원에도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대학로의 전설이자 마스코트임을 입증하듯 김철민은 일면식이 전혀 없던 유해진과 진선규가 후원금을 보내준 사연을 공개하는가 하면, 많은 이들의 따뜻한 한마디에 힘을 얻고 있다며 행복함을 감추지 못했다.


   
▲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제공


김철민은 자신과 같이 병마와 싸우며 고통받는 암 환자들과 대중을 위해 끝까지 노래하며 살겠다는 다짐을 전해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기도 했다. 김철민과 함께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부르던 박명수는 끝내 울컥한 채 노래를 이어가지 못하는 모습으로 먹먹함을 안겼다.

'아내의 맛'은 대한민국 셀러브리티 부부들이 식탁에서 '소확행(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 라이프를 찾는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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